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려대학교 4.18 학생 시위 (문단 편집) === [[야인시대]] === [include(틀:야인시대의 사건 사고)] [youtube(tV3x6N4oP1A)] 사실상 동대문 사단 주먹패들의 생사가 갈리게 된 사건. > '''[[임화수]]''': 반공청년단 본부로부터 데모를 적극 저지하라는 엄명이 떨어졌어. 자유당이 망하면 우리도 망한다는 거 잘들 알 거야. >'''[[도꾸야마]]''': 회장님. 우린 도대체 언제까지 반공청년단들의 지시를 받아야 되는 겁니까? > '''[[임화수]]''': 지금 불벼락이 떨어지고 있는데, 그런 걸 따질 겨를이 어딨어? >'''[[유지광]]''': 회장님. 지금 전국이 온통 혼란 속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데모는 전국적 일입니다. 그걸 어떻게 우리 손으로 막습니까? > '''[[임화수]]''': 이봐, 유사장! 그걸 지금 몰라서 묻는거야? 우리한테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자유당이 제자리에 올라오고, [[이기붕]] 선생께서 부통령에 앉으면 우리한테 큰 대가가 있을게야. > '''[[이영숙(야인시대)|이영숙]]''': 대가가 문제가 아니라, 저렇게 분노한 수십만인 데모들을 우리가 어떻게 막습니까? > '''[[임화수]]''': 그러니까 반공청년단의 지시를 하달하는거 아닌가? 여기 있는 여러 오야붕들은 각기 소속 부대원들에게 명령을 내려서, 학생데모대를 만나면 선봉을 가차없이 까부시라고 해. 알겠어?! (불안해지는 유지광은 임화수를 쳐다본다.) 알아들었냐고?(유지광은 외면한다.) 학생을 상대로 폭력을 휘둘러서는 안된다고 판단한 [[유지광(야인시대)|유지광]]은 부하 주먹패들에게 절대로 시위진압에 참여하지 말라고 명령했고, 때문에 유지광, 도꾸야마, 낙화유수, 독사는 시위를 관전만 할 뿐 시위진압에 참여하지 않았다. > 차량에 타고 있는 유지광과 낙화유수는 학생들의 데모를 지켜본다. > '''[[낙화유수(야인시대)|낙화유수]]''': 형님, 정말 데모대를 공격 하실 생각입니까? > '''유지광''': 무슨 소리 하고 있어? 그저 지켜만 보자고. 절대로 학생들을 손대선 안돼! > '''낙화유수''': 알겠습니다. > '''유지광''': (걱정돼서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천일 백화점 골목에 있던 고바우와 [[돼지(야인시대)|돼지]], [[망치(야인시대)|망치]], [[김삼수]], [[권상사]] 등 다른 하급 주먹패들은 시위하던 고대생들을 습격해, 학생들을 몽둥이로 진압해버린다. > '''자유당 군인''':(한 군인 및 경찰과 함께 뛰면서) 무진장 와요! 데모들이 일로와요! > (반공청년단 단원들이 벽 쪽으로 움직여 그 자리에 지켜본다.) > '''권상사''': 어쩌지? > '''고바우''': 명령이니 어쩌겠어? 막아봐야지! > '''돼지''': 그래요. 학생 놈들 혼 좀 내주자고요! > (고대생들이 앞으로 다가오는 순간) > '''권상사''': (모자 쓰면서) 가까이 다가오고 있어! > '''망치''': 까부숩시다! > '''돼지''': [[에라 모르겠다|막아!]] '''{{{+2 까부셔!!!}}}''' 이 때 [[최동열]] 등 언론인들이 있었기에 깡패들이 학생들을 여럿 때려죽였다는 기사가 대문장만하게 신문에 실린다. 사건 직후 유지광은 부하들에게 왜 그런 짓을 했냐고 혼을 낸다.[* 책임자였던 고바우는 상황이 너무 급해서 어쩔 수 없었다, 기사는 거짓이다, 쓰러진 애들 중 넷 중 둘은 고대생이고 둘은 우리 애들이다는 식으로 변명을 하지만 씨알도 안 먹혔다. 사실 당시 묘사만 봐도 데모하던 고대생들은 무장은 커넝 플래카드나 펫말 정도만 들면서 얌전히 데모만 하면서 전진하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깡패들이 구태여 습격을 해도 될 정도로 상황이 급박하지 않았다. 따라서 당연히 고바우의 발언은 신빙성이 전혀 있을 리가 없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깡패들은 약자를 대상으로 한 악행 때문에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반면 대학생, 특히 고대생 정도의 명문대 대학생이라면 학벌주의 풍조가 많이 꺾인 21세기에도 여전히 다수의 또래들보다 우수한 자원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남아 있다.] > '''[[이석재(야인시대)|이석재]]''': (이정재에게 급하게 뛰어가면서) 회장님! 회장님! > '''이정재''': 어, 석재야. 어서와라. 뭐가 이렇게 급해서 숨이 차도록 뛰어왔어? > '''이석재''': 바깥 소식은 들으셨습니까? > '''이정재''': 데모 말인가? > '''이석재''': 그게 아니고요. 신문과 방송에서 온통 난리입니다. 온 시내가 학생, 시민 할 것 없이 발칵 뒤집혔어요. > '''이정재''': 무슨 얘기야? > '''이석재''': 어제 저녁에 [[종로4가]] 천일백화점 앞에서 고대생이 [[야인시대/등장인물#s-1.1.12|우리 애들]]의 습격을 받고 맞아 죽었다는 겁니다. > '''이정재''': (엄청난 충격을 먹는다.) 뭐야?!?! > '''이석재''': 이 신문기사를 보세요. 깡패들이 고대생들을 여럿 때려죽이고, 그 시체들을 끌어다 감췄다는 거에요. > '''[[조열승]]''': 뭐시라고야?!? > '''이석재''': 온 시내가 사람들 물결이 입니다. 잠잠하던 고등학생, 중학생까지 모두 들고 일어났어요. > '''조열승''': 아니, 그게 우리 애들이 한걸 뭐로 증명하나? > '''이석재''': 사고가 일어난 곳이 종로4가에요. 우리 구역입니다. > '''이정재''': 가서 임화수와 유지광이 빨리 잡아 와! > '''이석재''': 예! (차를 타며 임화수와 유지광이를 잡으러 간다.) > '''이정재''': (엄청난 불안감을 주며) 보통 일이 아니구만. 무슨 일을 낼려고 학생들을 때려? 거기다 이석재까지 [[이정재(야인시대)|회장님]]이 찾으신다며 유지광을 찾아온다.[* 이석재는 유지광에게 "회장님 지시야 급히 와줘야겠어." '''유지광''': "무슨 일 입니까?". '''이석재:''' "고대생들 습격 문제로, 단단히 화가나 계시거든." 유지광은 석재의 말대로 같이 가려다가 경무대에 있는 최창수가 경무대에 뚫리고 있다며 유지광에게 도와달라며 연락해 왔다. 유지광이는 어쩔 수 없이 유지광의 부하와 최창수의 부하들, 경찰들, 군인들을 도와 학생들을 막기 위해 사건 이후에 찾아뵙겠다고 석재에게 전달하여 퇴장한다.] 조열승은 임화수를 찾아가 왜 이런 짓을 했냐며 크게 따지지만[* 임화수가 "무슨 소립니까? 지금 이 판국에 누구보고 오라가라 하는 거에요? [[4.19 혁명|눈 앞에 벼락이 떨어지고 있어요.]] 그런 한가한 소릴 하려거든, [[이정재(야인시대)|본]][[이억일|인]][[이석재(야인시대)|들]]이 직접 오라고 하세요!" 라고 항의한다.] 때는 이미 늦었다.[* 전 학생들이 임화수의 극장에서 돌을 던지며 유리창을 깨지고 난장판을 만들기 시작한다. 게다가 [[눈물의 곡절(야인시대)|눈물의 곡절]]이 나타나 '지금 흥분한 학생들이 이리로 오고 있으니, 빨리 피하십시오!'라고 보고한다. 임화수가 [[곽영주(야인시대)|곽영주]]에게 조치해 달라고 연락을 했지만 "조치는 무슨 조치야! 여긴 지금 전쟁이야, 전쟁! 살고 싶거든 알아서 피해 있어!"라고 말한 곽영주. 임화수가 "전쟁?!"이라고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반공청년단이 전화를 걸어 신문사를 테러할 것을[* 동아일보 윤전기에 모래를 붓는 테러.] 요구했으나 [[도꾸야마]]는 대놓고 거부하며 전화를 끊어 버렸다. 학생들을 구타한 주먹패들은 훗날 혁명재판에서 사형이나 중형을 선고받아 조리돌림을 당하고 파멸한 반면 시위 당시 가만히 있던 주먹패들은 책임자 유지광을 제외하고는 잡혀가지 않았고 그나마 잡혀갔던 유지광도 재판 과정에서 사형→무기징역을 거쳐 훗날 석방됐다. 습격 시간이나 시위대가 경무대로 진입하는 장면의 시간대 등 극소수의 일부만 빼면 연출이나 대사 상당수가 무풍지대와 겹치는 게 많은데 그 이유가 무풍지대나 야인시대나 둘 다 [[이환경]]이 극본을 맡았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